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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날 있잖아요
밥대신 뭔가 먹고 싶은대 시켜먹는 것도 물리고 냉장고에 뭐 없을까 싶어 뒤적뒤적 해본적 말입니다.
저두 그런 날이였어요
저는 식탁위에 어제 먹다 남은 쌈채소가 있고 냉장고엔 오이가 있길래 이걸로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 비빔국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계란이 없는게 살짝 아쉬웠지만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국수 5인분, 오이, 상추, 깻잎, 오이고추, 양파 (집에 있는 채소 아무거나 사용하면 좋습니다), 초고추장(따로 양념을 안만들고 집에 있는 초고추장을 이용했습니다), 들기름
1. 국수 준비
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국수를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줍니다.
국수를 넣고 물이 끓어 오르면 찬물 한컵을 부어 줍니다. 총 3번 찬물을 부어 주면 면이 알맞게 삶아 집니다.
스텐인레스 바구니에 삶은 면을 부어준 후 찬물로 식히면서 면을 헹궈 줍니다.
한번에 먹기 좋은 양을 손으로 잡아 면에 물기를 제거 한 후 바구니에 담아 줍니다.
2. 채소 준비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저는 가위로 좀 큼직하게 잘라 주었습니다.)
3. 재료 섞기
삶은 면을 그릇에 담고 준비한 야채를 넣어 줍니다. 초고추장과 들기름 한방울을 떨어 뜨린 후 맞있게 비벼 줍니다.
골고루 섞인 면과 채소들 맛나게 보이지 않나요
이번에 만들면서 양파를 넣을까를 고민 했는데 조금 먹어보니 맵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라 조금만 썰어 넣었는대 이게 은근 달달한 맛이 나면서 비빔국수를 더 맛나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가족들 둘러 앉아 한 그릇 뚝딱 먹었습니다. 한동안 여름에는 주식 처럼 먹게 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