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갑 속감교체하기

예전에 지퍼로 열면 완전히 오픈되는 반지갑을 만든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속감을 부직포로 만들어서 색다른 지갑을 써보려고 했는대 지퍼를 열때마다 부직포가 조금씩 찢어 지면서 열고 닫을때마다 걸려서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속감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이 제가 만들어준 속감인대요 왼쪽 밑에 보면 찢어진 부분이 보이시지요 이곳 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이 지퍼에 걸리더라고요

 

 

재료는 집에 있는 검은천, 바늘, 검은실, 가위, 시침핀 입니다.

 

먼저 반지갑에서 부직포를 제거해줍니다.

 

 

4장의 천을 잘라서 준비해 줍니다.

제 반지갑 사이즈를 기준으로 안감에 사이즈를 적어보겠습니다.

제일 안쪽에 큰천 1장 16 x 10 cm

중간에 들어가는 천 1장 16 x 10 cm

바깥에 카드 들어가는 천 2장 8 x 10 cm  (이 사이즈에서 시접을 1~1.5 cm 씩 추가해서 천을 잘라 줍니다.)

 

4장에 천을 잘라 줍니다.

 

바깥천 2장을 각각 안쪽 면을 두번 접어서 바느질 해 줍니다.

중간천과 바깥천을 시침핀으로 고정을 해주고 윗면을 안으로 접어 바느질 해줍니다.

바느질할때 카드가 들어가는 바깥천으로 바느질이 안나오게 바깥천을 위로 올려 놓고 두 천을 바느질 해줍니다.

 

윗부분을 바느질해준 다음 카드를 넣다 뺄때 쉽게 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전 조금 작아서 위에 부분을 다시 조금 접어서 바느질 해 줬습니다.)

 

제일 안쪽천에 위에 바느질 해준 천을 대고 시침핀으로 고정해 줍니다.

 

시침질로 3개의 천을 고정해 줍니다.

 

반지갑안에 천을 가져다 놓고 끝부분 천을 안으로 접어 시친핀으로 고정해 줍니다.

 

공그르기로 천과 지갑을 서로 번갈아 가면 바느질 해준 후 시침한 실을 제거 해 주면 끝납니다.

저는 중간 천이 제일 안쪽 천보다 약간 밑으로 내려와 있는대요 조금 더 올려서 해도 됩니다

위에 부직포보다는 깔끔한 속감이 되었습니다.

이상 제맘대로 교체해 본 속감입니다.